취업을 희망하는 60세 이상 어르신과 구인 사업체가 ‘1577-6065’로 전화하면 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 취업지원센터로 바로 연결돼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지자체별로 운영되던 취업지원센터를 단일화하고 대표전화 운영을 통해 구직 희망 어르신과 구인업체들의 복잡하고 다양한 욕구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 양질의 취업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노인취업지원센터는 지난 2004년 보건복지부 지정 노인취업지원센터로 설치돼 60세 이상 일하고자 하는 어르신에게 무료로 취업 알선을 해주고 구인처를 발굴해왔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2천574명이 취업 상담을 했고 이 중 1천558명이 취업했다. 올해는 10월 현재까지 2천720명이 상담해 1천532명이 취업했다.

업종별로는 생산 19.0%, 경비 11.6%, 산림 10.1%, 농어촌 인력 10.0%, 청소, 현장관리, 행정사무직, 교육·강사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이 이뤄지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고령자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지역 업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어르신들의 취업을 통해 안정된 노후생활 보장과 사회 참여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