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주 이동봉사단은 지난 22일 봉황면 장성1리 장성마을에서 90번째 이동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이동 봉사활동은 20개분야 55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한달에 두 차례 대상마을을 순회하는 봉사단은 19개 읍면동을 방문하며 65세 이상 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에게 각종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 행복나주 이동봉사단이 봉황면 장성마을에서 90번째 이동봉사활동을 가졌다.

봉사단의 활동은 보건의료분야(내과, 치과, 한방, 물리치료), 복지분야(목욕, 도배, 보일러, 집수리), 생활분야(전기, 가스, 수도, 컴퓨터, 농기계), 각종상담분야(생활법률, 행정, 복지, 경찰민원)등 4개반 20여개 분야에 걸쳐 55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봉사단은 사전설명회를 통해 각 분야의 주민 요구사항을 파악해 실시하면서 효율성을 높이고 있고 미신청 가구에 대해서는 당일 현장에서 신청을 받아 자원봉사자에게 연계하는 등 주민편의를 최대한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텔레비전 안테나가 고장나 고생했던 박상례(80)할머니는 “이동봉사단이 와서 안테나를 고쳐준다고 하니 집에서 텔레비전을 볼 수 있겠다”며 고마 워 했다.

전기분야 자원봉사자는 “이날 비가 많이 와서 박상례(80) 할머니 댁의 텔레비전 안테나를 고치지 못했지만 비가 그치면 바로 고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민·관이 협력해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원스톱 복지행정을 추진하고있다”면서 “시민중심의 통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11월 발대식을 갖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 ‘행복나주 이동봉사단’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