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종에 골고루 사용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14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상권보호를 통한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나주사랑상품권의 판매액이 7월말까지 68억 4천만원을 넘어섰다고 발혔다.

나주시는 2007년부터 최근까지 87억원어치를 발행했으며 관내 53개소의 전 금융기관에서 5천원권과, 1만원권, 5만원권등 3종의 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 2007년부터 발행한 나주사랑상품권의 판매액이 7월말까지 68억 4천만원을 넘어섰다.

상품권 구입고객은 일반시민 및 기관, 사회단체가 전체 판매액의 65%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공무원과 시민들이 구입했다.

상품권의 사용처는 농협마트 등 중·소유통업체 30억7천여만원, 일반상점 20억5천여만원, 약국·병원·전자제품대리점·자동차수리점 등 6억 9천여만원, 주유소 6억2천여만원, 요식업소 4억1천여만원 순으로 전업종에 걸쳐 골고루 사용됐다.

또한 나주사랑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꾸어가는 환전액 또한 전체 판매액의 98%인 66억9천만원에 있르고 있어 건전성 또한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나주시 관계자는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각종 물품 구입이나 각종 포상, 선물 구입은 나주사랑상품권을 이용하도록 462개소의 기관, 단체, 기업체에 협조공문을 보냈다”며 “나주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직원들의 복지포인트 2억3천여만원을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고, 매월 한차례식 ‘전통시장 가는 날’을 정해 나주사랑상품권을 이용한 장보기 행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