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4회 ‘외환다문화가정대상’시상식에서 프렝속혼(32,캄보디아)씨가 희망가정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 지난 20일 나주시 공산면에 거주하는 프렝속혼씨가 ‘희망가정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나주시 공산면에 거주하는 프렝속혼씨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희망가정을 일궈가는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희망가정상을 수상했으며 부상으로 상금 3백만원과 더불어 친정 여행 또는 친지방문을 할 수 있는 경비까지 받았다.

프렝속혼씨는 2007년 한국으로 시집온 후 연로한 시어머니와 사고로 한쪽 팔을 잃고 뇌졸중으로 재활치료중인 남편, 두 자녀까지 다섯 식구의 생활과 병수발을 헌신적으로 해온 당찬 여성이다.

이와 관련 곧은 마음과 의지에 감동을 받은 나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으로 수상 하게 됐다.

프렝속혼씨는 “힘들고 고단한 삶이었지만 가족이 있어 희망을 버리지 않고 미래가 있을 거라 믿었다”며 “가족친지와 주위 이웃들의 믿음과 위로 덕분에 큰 격려를 받게 되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