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희망복지지원팀은 공산면의 폐비닐 하우스에서 어렵게 생활하던 김석근씨(65)에게 살림이 완비된 컨테이너를 선물했다.

김석근씨는 23년전 IMF로 사업이 부도난 후 가족과 결별하고 지금까지 여기저기 떠돌면서 생활하다 지난해부터 공산면의 폐비닐하우스 볏짚더미 위에 전기장판을 깔아놓고 몸만 피하면서 생활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산면사무소(면장 박형관)요청에 따라 희망복지지원팀이 통합집중사례관 리 대상자로 선정 민과 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이사 했다.

김씨는 “지금까지 많은 도움을 받아 새롭게 태어난 만큼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역주민을 위해 화합하고, 봉사하며 열심히 살겠다”고 했다.

신영희 주민복지과장은 “희망복지지원팀은 통합사례관리사업 대상가구가 필요로 하는 건강, 교육, 일자리, 주거 등의 자원을 전략적으로 발굴·관리함으로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체계를 적극 지원하고 어둠속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는 희망나눔문화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