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모두가 국회의원이 되는 선거혁명 강조

통합진보당 전종덕 예비후보가 지난 6일 “보라빛 정치혁명으로 1% 특권독점을 타파하고 99%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며 오는 4월 총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총선 출마를 기자회견에는 나주·화순 진보연대 대표들과 안주용 도의원, 보건의료노조 지부장, 지지자 등이 참석해 승리를 다짐했다.

전 예비후보는 “호남에서 민주당이 벌여온 낡은 정치, 구태정치를 극복하고 정권교체를 실현하는 밑거름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통합진보당 전종덕 예비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어 “호남에서는 이명박 정권의 확실한 심판, 낡은 정치 구태정치 청산의 확실한 선택은 민주통합당이 될 수 없고 민주통합당만으로 정권교체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전 예비후보는 또 “통합진보당은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새진보통합연대가 힘을 합쳐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속설을 극복한 정당”이라며 “19대 총선은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 그리고 수십 년 간 유지된 호남의 낡은 기득권 체제에 가로막힌 꿈을 실현할 역사적 기회”라고 역설했다.

특히 전 예비후보는 “최근 민주통합당은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 제안을 무시한 채 새누리당과 석패율제 합의 등 오만방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야권연대는 국민의 명령이며 민주통합당은 야권연대 외면을 즉각 중단하고 협의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역민과 교감할 수 있는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민과 교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정당정치의 가장 모범적인 정당으로서 선거 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농민과 서민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듣는 정치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전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은 분열과 대립의 근본원인을 제거하고 지역주민 모두가 주인으로 서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면서 “주민 모두가 국회의원이 되는 선거혁명이 반드시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소신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