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 다양한 욕구 충족시킬 홍보전략 요구돼

나주시가 유수한 역사문화 등 관광자원을 보유하고도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새로움을 추구하고 직접체험을 선호하는 여행객의 욕구와 트렌드를 분석해 기획된 국내 최대규모의 국내여행 전문박람회 '내 나라 여행박람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웰빙과 교육-내 삶에 쉼표, 자네에게 느낌표!'를 주제로 내 가족의 웰빙과 내 자녀의 교육을 동시에 충족시켜줄 수 있는 특별한 여행세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목포, 여수, 진도, 함평, 장흥, 순천, 강진, 신안군 등 전국 66개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국내여행업계를 대표하는 82개 관광업체와 매체를 비롯해 총 148개 기관이 참여해 여행객이 꼭 알아야 할 유용한 여행정보와 숨겨진 여행 노하우를 전격 공개했다.

이와 함께 내 고장 홍보마을, 여행정보마을, 여행쇼핑마을 등 주제별로 구성된 3개의 여행마을과 여행학교, 체험학교, 대한민국 3대 관광이미지 공모전 입상작 전시관, 구석구석 갤러리 카페 등 특별테마 기획관에서는 특색 있는 주제별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관람객이 국내여행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하지만 삼한지테마파크 등 여행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자원을 보유한 나주시는 영산강문화축제에만 매달린 채 참여하지 않아 관광홍보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영산강문화축제가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 매김 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국내여행 전문박람회 등에 적극 참여해 축제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 적극적인 홍보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더불어 삼한지테마파크를 비롯한 소중한 역사문화자원을 널리 알려 영산강고대문화의 중심지로서 역사문화도시의 자긍심을 알리는 체계적인 관광홍보에 역량을 집중시키길 주문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