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 및 주민 의견 반영

최인기 국회의원(민주당 전남 나주·화순)이 둑 높이기 사업과 관련 해당 지역 주민들의 민원 청취를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지난달 26일(수) 최인기 의원은 다시면 소재 백룡저수지 사업 현장과 다도면 나주호 둑 높이기 사업 현장을 잇따라 방문하고 주민 애로사항과 의견을 수렴하고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한 내용 등에 대해 설명했다.

최인기 의원은 앞선 지난 10월8일 임성훈 나주시장과 이기병 도의원, 임성환 시의원 및 이계담 다시면 번영회장 등 지역주민대표의 백룡저수지와 나주호의 저수지 둑 높이기의 사업계획 변경을 통해 주민편익을 증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는 건의를 받고,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및 농어촌공사와 협의 끝에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한 대안을 가지고 이날 민생대화에 나섰다. 

“백용저수지의 제방 둑마루폭을 6m에서 40m로 확장해 광장을 조성하고, 제방 둑마루 아랫부분 부지에 생태공원을 조성해 줄 것”을 요청한 다시면 주민들에게 최 의원은 “설계변경으로 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둑 마루폭을 46m로 대폭 확장하고, 이설도로 하단부에는 8억원의 추가사업비를 확보해 생태공원 부지를 조성토록 하여 주민생활편의와 휴식관광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필요하다면 설계변경 과정에서 주민의견을 확대 수렴해 편익증진을 위한 예산 증액도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다도면 나주호 둑 높이기 사업과 관련해 “광산교~광산리간 일부 구간의 확장 개설을 위해 사업계획 변경으로 15억원의 국가예산을 추가 확보하였으나, 농림수산식품부에 추가 예산 투입을 요청하여 최적의 사업성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수 있도록 나주시 및 주민과 협의를 거치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궁원리와 마산리 일원에도 국가예산 7억원을 추가 확보하여 7만평의 광장을 조성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나주호 둑높이기 사업으로 수몰되는 다도 지역 일부주민(7~8명)의 보상관련 민원도 이날 배석한 농어촌공사 김종원 전남본부장에게 가급적 주민의견을 수용하여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최인기의원은 이어 “지금 나주뿐만 아니라 모든 농촌이 어렵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으로서 어려운 농촌 회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더욱 낮은 자세로 현장밀착형 생활정치를 구현하여 주민의 의견을 받들고 농민과 서민이 살기 편한 세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