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선사하는 금호건설 어울림가(家) 5호로 남평이 선정돼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금호건설은 사회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의 100여개 자체 건설현장을 통해 인근지역 기초생활수급자와 홀로 사는 노인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의 집을 신축 또는 수리해주는 '어울림가 기증운동'을 전개, 매월 1채씩 사랑의 집짓기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04년 12월 충남 아산의 첫 어울림가 1호 탄생에 이어 금호건설은 미래가정봉사원파견사업소를 통해 5호로 남평을 선정, 오는 9월중에 신축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미래가정봉사원파견사업소는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남평농협의 추천을 받아 남평읍 교원리 김조님(79)씨를 어울림가 5호 대상자로 결정했다.

김씨는 "다가올 겨울을 지낼 걱정에 눈앞이 깜깜했는데 너무 감사하다" 면서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