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시장 “친밀한 동반자적 관계 되도록 노력할 터”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기관인 한전KDN전남지사(지사장 국중관)이 지난 21일 세지면 송제리 화탑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한전KDN은 화탑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대형 스마트티브이를 기증하고 마을등산로 안내간판을 설치해 주기로 약속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화탑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을 직거래로 모든 임직원이 구입하기로 했다.

▲ 한전KDN전남지사가 지난 21일 세지면 송제리 화탑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나주시는 2010년부터 한전KDN에서 추진하는 지능형 가로등 시범 설치로 인연을 맺었으며 지능형 홈 네트워크 산업기반 조성 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2010년에 체결해 올해도 2차년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관계다.

또 나주시는 원도심의 기존 아파트를 중심으로 홈 네트워크 구축 및 세대별 에너지 원격검침, 에너지 관제센터, 공공건물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

나주시는 한전KDN과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전력통신과 관련된 IT기술 제공으로 에너지 특화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성훈 시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독거노인 관리를 위한 스마트케어사업과 구도심권의 스마트그리드망 구축 등을 통해 한전KDN과 더욱 친밀한 동반자적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혁신도시에 이전하는 15개 기관 가운데 사학연금공단,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노안면 이슬촌마을, 봉황면 황토정보화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특산품 사주기와 농촌일손돕기를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한편 한전KDN은 사업비 1,710억을 투입 청사를 신축해 944명의 임직원이 2012년 말까지 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