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동강출신 박병윤 일자리방송회장이 호남권 발전전략으로 중국자본유치로 나주혁신도시, 새만금권역, 무안공항권역 등을 개발하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박 회장은 광주경영자총연합회 주관으로 2일 기업인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등파크 대연회장에서 열린 금요조찬포럼에서 “호남권은 그동안 아껴둔 땅이다”며 “자본유치와 함께 미래를 견인 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정치지도자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 박병윤 일자리방송회장.

박 회장은 나주혁신도시는 한전을 중심으로 연관기업유치에 매진해 인구를 증가시키고, 이를 가속시키기 위해서 교육, 의료, 쇼핑 등의 시설을 유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공항과 영암호를 포함하는 무안신안권역은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리아스식 해안이라는 천혜의 자연을 개발하면 3년내 중국관광객 2억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어 개발 잠재력이 무한하다고 덧붙였다.

세계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새만금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위해서는 중국이 500억달러를 투자하게 되면 미국과 일본도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한국에 투자할 수밖에 없다고 중국자본 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호남권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호남인의 예지를 총 동원해 힘을 모아서 추진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가 함께 할 때 손에 잡히는 결실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초청포럼에 나선 박병윤 일자리방송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 서울경제신문 편집인 겸 대표이사 부사장, 한국일보 대표이사 겸 발행인, 제16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