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지역 선정 후 국내최초 관련조례 제정 기록

나주시 농어업회의소가 공식 출범에 앞서 회원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어업회의소 설립추진단은 지난달 30일 연석회의를 통해 회원모집계획을 밝혔다.

회원모집 추진방침은 리더농업인을 우선적으로 가입을 권장하고 9월 중 집중적으로 회원을 모집해 농어업회의소 창립총회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반 농업인도 함께 모집해 회원 확대와 법인설립 가속화를 목표로 읍면동과 농협의 협조를 통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회원은 개인·단체·특별회원으로 구분되며 개인회원은 농어업농어촌기본법에 의한 농어업인이며 단체회원은 농어업과 관련된 업무를 하는 법인 또는 조직이 해당된다.

특별회원은 농협중앙회 시지부, 농협·원협·축협·산림조합 등이며 임원은 회장 1인, 부회장 2인, 이사 20인 이내, 감사 2인으로 구성된다.

회비는 개인회원의 경우 월 3천 원 이상 자동이체를 단체회원은 연 10만 원을 기본으로 대의원 1명당 10만 원씩 추가되며 특별회원은 연 100만 원 이상 자율적으로 정했다.

회원의 역할은 행정과 농정 파트너로서 농업정책 자문 및 건의활동과 농어업인의 지위향상과 위상제고를 위한 농업계의 권익을 대변하게 된다.

회원 모집은 나주시 농어업회의소 설립추진단이 민간주도형으로 추진하며 각 읍면동 및 농협, 설립추진단에서 접수하며 농가인구의 18.5%인 2,7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어업회의소는 지역상공인의 법적기구인 상공회의소와 유사한 기구로 지난해 나주와 전북 진안, 강원 평창 등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7월 관련 조례 제정으로 국내최초라는 기록과 함께 농어업회의소 설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