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나주사무소(소장 박원근)는 지난 18일부터 하절기 친환경 인증농장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조사는 부적합 인증품 유통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인증품 적합률을 향상시키고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일제조사는 7월 18일부터 9월 9일까지 54일간 실시하며 친환경 인증농장에 대해 농산물품질관리원 및 친환경 명예감시원, 전문인증기관 합동으로 17개 반 51명이 투입된다.

특히 이번 일제조사는 하절기 집중호우와 고온다습한 기상 환경으로 농작물의 병해충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취약시기에 맞췄다.

주요 조사 항목은 생산단계별 인증기준 위반여부, 제초제 등 농약살포, 영농일지 기록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며 무농약 이상 친환경 농산물과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농장 등 285개 조직 945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농관원 나주사무소는 수도작 이양기 및 기타 작물의 파종·이식기의 제초제 살포 등 생산단계 인증기준 위반 친환경농산물의 유통방지와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등으로 인한 동물용 의약품 남용방지를 우해 상반기에도 인증농장 일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농관원 나주사무소 관계자는 “친환경 농·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친환경 인증농장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