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68㎡ 콘크리트타설·성토 등 불법행위도 다양

지역 최대규모의 휘트니센터로 알려진 송월동 H스파가 불법 개발행위 원상복구 통보에도 불구하고 꿈쩍도 하지 않고 있어 강력한 행정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H스파는 현재 3건의 시정명령을 받은 상태며 2회 이상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나 형사고발 등을 취할 수 있다.

이곳의 불법 개발행위는 무려 2668㎡에 달하며 도시계획시설(도로부지)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발행위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 도시계획시설 불법 개발행위에 대한 나주시의 원상복구 통보에도 불구하고 H스파는 배짱으로 버티고 있어 보다 강력한 행정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H스파는 영업 개시일 당시부터 도시계획시설에 콘크리트를 타설해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일부는 성토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나주시는 본지의 보도에 따라 현장을 확인하고 시정명령을 내렸으며 급기야 지난달 30일까지 불법 개발행위 원상복구를 전달했다.

나주시는 공문을 통해 “귀사에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불법 개발행위에 대해 원상복구 통보하니 2011, 6, 30일까지 이행하기 바라며 위 기한 내 원상복구 하지 않을 경우에는 고발 조치 할 계획”이라고 통보했다.

그러나 이 같은 나주시의 통보에도 불구하고 콘크리트 타설과 성토지역에 대한 원상복구는커녕 영리를 목적으로 설치한 일부 유기기구까지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시계획도로는 기존에 시설물들이 존치하지 않을 경우 어떠한 시설물도 설치할 수 없으며 개발행위를 위해서는 반드시 허가를 받아야 한다.

불법행위도 부족해 행정기관의 원상복구 통보마저 거부하고 있는 H스파의 배짱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오리무중이며 나주시의 강력한 행정조치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