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공공기관 지방대출신 일정비율 의무 고용도

최인기 국회의원은 지난 22일 국토해양위원회에 출석, ‘혁신도시건설지원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하고 6월 국회에서 심의·의결해 줄 것을 요구했다.

개정안은 혁신도시를 교육 명품도시로 가꾸고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이 매년 지방대학 출신자들을 일정비율 의무 고용토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최 의원이 대표 발의한 특별법 개정안엔 혁신도시에 자율학교 및 특목고를 우선 설치·지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한전 설립 특목고인 한전고, 농어촌공사고 등을 설립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에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가능토록 했으며 이전 공공기관이 학교를 설립·운영하고 장학사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은 당해지역 지방대학 출신 우수인력을 매년 일정비율 우선 고용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 의원은 지난해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의 청사건설에 지역건설업체가 40%이상 의무공동도급을 받도록 하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국가계약법 확대적용’을 위한 ‘기획재정부장관 고시’를 요구해 관철시킨 바 있다.

최 의원은 “혁신도시를 교육명품도시로 건설하고 이전 공공기관들이 지방대학출신 학생들을 매년 3백여명 이상 의무 고용토록 하는 개정안이 국회 의결을 거쳐 시행되면 나주혁신도시는 명실상부한 광주·전남의 허브 명품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