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산 산물보리는 17일까지, 포대보리는 20일부터 7월31일까지 지역 농협을 통해 매입된다. 나주지역 매입량은 지난해 농가와 농협이 약정 체결한 겉보리 40㎏ 기준 1192가마, 쌀보리 50,135가마, 맥주보리 78,328가마 등이다.

올해 보리 매입가격은 정부의 매입가 인하 결정에 따라 쌀보리는 전년대비 6%, 겉보리는 3% 인하된 가격으로 매입한다.

겉보리 40㎏ 기준 1등품은 27,600원, 2등품은 26,090원, 등외품은 21,610원이며 쌀보리는 1등품 27,320원, 2등품은 26,070원, 등외품은 22,100원이다.

또 농협중앙회와 국내 맥주회사 간에 협의해 매입하는 맥주보리는 78,328가마이며 1등품이 30,760원, 2등품 29,150원, 등외품은 27,600이다.

전남도는 원활한 보리매입과 출하농가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농협, 농관원 등 관련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고온에 대비해 보리 매입장소마다 출하 농가에게 필요한 음료수 제공과 함께 상비약품을 비치토록 했다.

이와 함께 농가별 출하량과 출하일정을 사전 예고해 출하에 따른 농가 혼선을 사전에 방지하고 보다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조제와 정선이 이뤄지도록 지도하고 있다.

한편 나주시는 2012년부터는 보리 정부 수매제가 전면 폐지됨에 따라 재배농가의 혼선을 예방하기 위한 홍보와 사료용 청보리 재배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