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관 임직원, 지자체 관계자들 일체감 계기로

전라남도는 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전할 공공기관의 청사 착공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전 공공기관 노조 관계자 등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혁신도시 조기정착 방안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30일~31일 이전기관, 국토부, 지자체, 3개 시행사, 교육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혁신도시 성공건설과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워크숍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각 이전기관별 이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진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도출해 해별방안은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혁신도시 조기정착과 이전기관 임직원들의 가족동반 이주의 관건이 되는 교육문제를 대상으로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토론회에서는 전남발전연구원 이건철 박사가 사회자로 나서 3개 소주제를 발제하고 주제발표 후 대학, 의회, 행정기관, 이전기관 소속 전문가 7명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소주제는 한국교육개발원 박재윤 실장이 ‘자족형 교육거점 구축을 위한 미래 교육비전 및 목표’, 조진상 동신대교수가 ‘혁신도시 교육여건 분석 및 벤치마킹 사례분석’, 손승광 동신대교수가 ‘혁신도시 선진교육 인프라 구축방향 및 시설배치 계획’을 각각 발표했다.

이밖에도 기관 간 갈등해소를 위한 방안 모색과 교양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내실 있고 보람된 워크숍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도팔 전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은 “워크숍을 통해 이전기관 임직원과 지자체 관계자들이 일체감을 갖고 혁신도시를 명품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워크숍에서 제기된 사업들이 혁신도시를 성공적으로 건설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