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홍보활동 강화 및 실무T/F팀 활동도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촌진흥에 이바지할 수 있는 민간자율조직인 농어업회의소 설립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어업회의소는 지역 농업인들의 민의를 수렴해 농정에 대한 자문 및 건의, 조사와 연구, 교육과 지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위탁 받은 각종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정부시범사업으로 나주시가 선정되어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달 19일에는 농업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회의소 설립을 위한 설립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어촌복지포럼 정명채 대표의 강의가 눈길을 끌었다.

정 대표는 “헌법 제125조 5항에 국가는 농어민과 중소기업의 자조조직을 육성하여야 하며, 그 자율적 활동과 발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공회의소가 법적기구로 설립되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듯이 농어업회의소도 반드시 설립되어야 한다”며 농어업회의소 설립에 대한 필요성을 밝혔다.

이와 함께 농업회의소 설립을 보다 체계적인 추진하기 위해 홍보와 회원가입을 독려하기 위한 설립추진단 임원진을 선출했다.

단장에는 김석중씨(농림수산식품부 명예장관), 부단장에는 나주축협 전준화 조합장, 나주시 이·통장협의회 김일수 회장, 나주농협조합장운영협의회 이계익 조합장, (사)배포럼 나종필 대표, 나주시쌀전업농엽합회 김윤준 회장, 나주시농촌지도자회 정갑용 회장이 선임됐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2011년 회원모집 목표설정과 회원모집을 위한 설명회 개최 방안 및 홍보방안, 설립추진단 사무국 구성 등을 위한 연석회의가 열렸다.

한편 나주 농업회의소는 오는 7월 창립총회를 목표로 회원가입을 위한 홍보활동 및 지역별 순회 설명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설립추진단과 실무T/F팀을 구성해 활동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