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는 농공단지를 정부의 지원 없이 지자체 자력으로 조성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나주시 민선5기 기업유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가 국고보조사업 구조조정 차원에서 신규 농공단지 지원금을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수십억 원에 이르는 정부 지원금이 중단될 경우 재정이 열악한 나주시의 경우 자력으로 농공단지를 조성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농공단지는 일자리창출과 외지인구 유입 등 농촌경제에 효자노릇을 해왔으며 나주시의 경우 기업유치에 한 몫을 톡톡히 해 왔다.

하지만 이번 정부 방침대로 2013년부터 농공단지 지원금이 중단된다면 나주시는 더 이상 기업유치 추진하기가 어렵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결국 나주시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중단된 미래산업단지 조성을 서둘러야 한다.

현재 노안에 조성 중인 농공단지는 공정율이 90% 정도며 분양을 받은 업체 11개 가운데 대부분이 외지기업들이다.

앞으로 나주시의 기업유치는 농공단지를 비롯한 산업단지 조성이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실정이다. 정부 방침에 대비한 체계적인 대응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