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폐해 홍보 및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 앞장

나주시보건소는 제24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담배연기 없는 세상을 만들자’라는 주제로 지난달 31일 거리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공무원 및 시민 1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각종 금연홍보 리플릿 등을 배부하며 주민들에게 금연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분위기 조성에 주력했다.

▲나주시보건소가 지난달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거리캠페인을 실시했다.

나주시보건소에서 최근 관내 중·고등학생 437명을 대상으로 청소년흡연율을 조사한 결과 청소년흡연율은 전체 4.4%, 남학생 6.8%, 여학생 1.5%로 조사됐다.

지난해 대비 남자중학생의 경우 1.3% 증가했고 남자 고등학생은 19.2% 감소했다. 여학생의 경우 고등학생은 12.3% 감소했으며 나주시 청소년흡연율은 전국대비 8.4% 낮았다.

성인흡연율은 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 30대 남자의 경우 60.2%로 가장 높았으며 20대가 23.7%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나주시보건소는 2005년부터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2010년에는 815명이 등록, 금연상담 및 지속관리를 통해 6개월 금연성공자 비율이 55%(353명)에 달했으며 올해는 340명이 등록해 꾸준히 금연성공을 위해 관리를 받고 있다.

이밖에 지역사회 금연분위기를 조성하고 금연실천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는 10일 영산포 풍물시장 내 공연장에서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할 계획이며 일산화탄소 측정, 담배의 유해성, 금단증상 극복방법 등을 삼당하고 등록자에 대해서는 금연보조제 등이 제공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흡연의 폐해 및 금연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건강의 소중함을 느껴 질병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