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본부(본부장 : 김용복)는 지난 20일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상사마을 찾아 농촌인력의 고령화, 부녀화 등으로 심각한 일손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농장주로부터 적과 방법을 배우고 있다.

지난 20일 전남농협 농촌지원부와 농촌사랑 대학생 자원봉사단 40여 명은 나주시 왕곡면 상사마을에서 배 적과작업을 실시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전남농협 농촌사랑 대학생 자원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김동우(조선대 4학년)단장은 “이번 일손돕기를 계기로 농촌의 어려운 현실과 농업인의 고통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면서 “처음 해 보는 일이라 육체적으로는 힘들었지만 농업인에게 큰 도움을 준 것 같아 마음은 정말 뿌듯했다”고 말했다.

박찬기 마한농협 조합장은 “배 적과 시기가 도래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력이 없어 제때 적과를 하지 못하는 실정이었는데 전남지역본부 및 전남농협 대학생봉사단이 이번 봉사활동으로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전남농협 농촌사랑 대학생 자원봉사단은 전남대와 조선대, 호남대, 광주대 등 광주 소재 대학생들로 구성되어 영농 철 농촌일손돕기, 재해발생 시 복구활동, 농촌지역 홀로 사는 노인 돌보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남농협지역본부 소속 대학생 봉사활동단체다./왕곡면 임효경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