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이해와 우의증진·변화하는 자치환경 능동적 대처

영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철웅)가 경북 영주시 휴천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승종)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양 지역의 발전과 화합을 도모할 것을 다짐했다.

영산동과 휴천3동의 자매결연은 왕곡면이 고향인 휴천3동 주민자치위원회 임순이 간사가 지난해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인연의 끈을 연결해 시작됐다.

이후 휴천3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영산강문화축제 당시 나주를 방문해 자매결연에 대한 본격적인 의사를 타진했으며 지난 22일 영산동이 영주시를 답방하면서 결실을 맺었다.

이날 자매결연에서 양 지역 주민자치위원회는 상호이해와 우의를 증진시키고 서로의 발전을 도모하며 변화하는 자치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데 합의했다.

이와 함께 신뢰와 우호교류의 바탕 위에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지역의 공동발전 원칙에 입각, 실질적이고 다양한 정보교환과 우호교류를 통해 성장번영에 기여하기로 했다.

또 주민간의 우호가 증진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 등의 분야에서도 다양한 교류관계를 도모해 지방자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주민자치의 정착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경북 영주시 휴천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박승종 위원장을 중심으로 25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열린 작은 음악회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휴천3동은 인구가 1만4백 명으로 비교적 규모가 큰 지역이며 도·농복합과 아파트 밀집 주거지역,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공업지역으로 활발한 경제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영산동과 휴천3동은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양 지역의 특산품판매, 문화·체육·관광 등 민간분야의 교류활동을 통해 우의를 증진하고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철웅 영산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영원히 우정을 나누고 지역발전을 위한 포럼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승종 휴천3동 주민자치위원장도 “앞으로 우호증진과 문화체육교류, 농특산물판매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항상 열린 마음으로 영산동과 교류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