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준비단 본격 가동…경기장 공정률 98%

나주시가 제50회 전라남도 체육대회 개최 준비에 따른 지원조직으로 대회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9일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자문위원회는 동신대학교 김필식 총장을 위원장으로, 부위원장에 김덕중 시의장, 박병동 경찰서장, 김인숙 교육장, 오종순 새마을시지회장, 박정현 영산포홍어축제추진위원장을 선임하는 등 본격적인 지원체계를 확립했다.

대회자문위원회는 대회자문과 함께 선수단 환영 등 성공제전 붐을 조성하고, 대회 지원방안 협의와 대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게 된다.

▲ 제50회 전라남도 체육대회 지원조직인 대회자문위원회가 지난 9일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임성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주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관내 유관기관과 단체의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공적인 나주체전 준비를 자문하고 지원하는 역할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김필식 자문위원장은 “나주에 소재하고 있는 대학으로써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어 무척 기쁘다”면서 “이번대회에 학교차원에서 적극 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위원 스스로 솔선수범해 참여하고 나주의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임성훈 시장과 김덕중 의장, 양봉현 체육회상임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공설운동장에서 ‘전라남도체육대회 준비단’ 현판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경기장건설과 대회준비 등에 최선을 다해 10만 시민의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로 삼고, 도민이 화합하고 단결하는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이어 준비단은 개·폐회식 공개행사 및 상화봉송을 연출할 대행사 선정을 마쳤으며 주경기장인 나주공설운동장과 국민체육센터 등의 공정이 98%로 완료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한편 제50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오는 4월22일 개막식을 갖고 25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나주공설운동장과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또 이 기간동안 ‘영산포홍어·유채꽃축제’와 ’나주 배꽃·유채꽃 전국사진촬영대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