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선연료 대체 및 탄소흡수원 확충 기대

저소득층 및 청년실업자를 투입해 고용을 창출하고 공익적 기능이 큰 산림을 가치 있는 경제·환경자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2011년 숲가꾸기사업 발대식’이 지난 9일 열렸다.

올해 숲가꾸기사업은 총 21개 지구에서 실시되며 산림바이오매스 산물수집과 산불진화대 운영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 지난 9일 ‘2011년 숲가꾸기사업 발대식’이 열렸다.

이 가운데 산림바이오매스 산물수집은 화석연료 대체로 인한 에너지 대체효과를 높이고 탄소흡수원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림바이오매스 산물수집에 투입되는 인원은 모두 60명으로 수집된 산물은 칩이나 모드류 등 산업연료나 바이오에너지 원료 등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 근로자들은 2월부터 11월11일까지 10개월간 근무하면서 숲가꾸기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되며 사업장에서 발생한 모든 산물을 노안면 목재집하장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사업은 나주시산림조합에서 예산집행을 제외한 지도·감독만을 대행하며 나주시는 감독공무원을 선정해 작업장의 안전관리와 지도감독을 책임지게 된다.

감독공무원은 목표량 대비 추진실적을 정기적으로 점검 관리하고 작업장별 출·퇴근부 확인 및 미근무자 임금 지급사례 등을 사전에 방지한다.

특히 상습적인 지각, 조퇴, 음주, 근무이탈자 또는 감독자 지시에 불응하거나 불성실한 근로자, 산물수집 목표량에 미달할 경우 제재를 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녹색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난 극복분위기를 조성하고 산물수집을 활용해 산림소득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숲가꾸기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