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서장 강대중)는 지난 26일 (주)LG화학나주공장 ‘화재예방 봉사단’과 함께 송월동 일대 단독경보형 감지기 200여개를 설치했다.

이날 행사는 소방공무원 35명을 비롯, 총 135명이 참가해 200여 가구에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했다.

▲ 나주소방서가 LG화학나주공장 ‘화재예방 봉사단’과 함께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했다.

또한 세지면에서도 동시에 보급행사를 진행하고, 각 100여가구에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했으며, 각 가정에 설치된 400여개의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오백만원이 넘는 큰 금액이다. 

나주소방서는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을 2007년부터 현재까지 3,254개를 설치했다. 2010년에는 ‘화재와 전쟁’을 선포하고 작년에만 2,936개를 설치했다.

이러한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의 결과로 2010년에는 2009년 대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42% 줄었다.

현재 나주소방서 관내는 노후 주택이 많고 소방관서로부터 원거리 마을이 상당수 있으며, 사실상 화재신고를 접수 후 출동해 화재현장에 5분 안에 도착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초기에 경보음을 울려 요구조자의 피난 시기를 알려주며 만원 안팎의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큰공을 세우고 있다. 

강대중 나주소방서장은 “올해는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사업에 박차를 가하여 기증행사, 기증처 개설, 홍보행사 등으로 더욱 많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 할 계획이다”며 시민들의 자율적인 기증 참여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