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 의견존중 의원상호 간 불협화음 차단

나주시의회 제143회 제2차 정례회에서 김창선 예결위원장의 소신 있는 의정활동이 주목을 받았다. 김 의원은 초선의원 예결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슬기롭게 이겨냈다.

김 의원은 예결위 예산안심사에 앞서 상임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으며 상임위에서 신중하게 예산안을 검토해주길 수차례 요구했다.

▲ 김창선 예결위원장

이에 따라 양 상임위는 물론 예결위에서도 의원 상호간 마찰을 빚지 않고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해서만 삭감하는 등 원활하게 위원회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김 의원은 동 지역 초·중학교 무상급식 전면실시를 위해 적극 앞장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장행준 의원과 함께 임연화 의원이 주도했던 동 지역 무상급식 전면실시에 당적을 초월해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예결위 예산심사에 앞서 민주당소속 의원들 간담회에서도 김 의원은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일부 의원들이 민노당과 무소속에서 무상급식 전면실시를 주도하고 민주당 의원들이 따라가는 형식이 됐다고 불만을 터트리자 “아이들에게 밥을 먹이자는데 무슨 소리냐”면서 자리를 박차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평소에도 대의명분에 따라 소신을 굽히지 않는 성격으로 유명하다. 제6대 나주시의회 의장단 구성에서도 이 같은 소신에 따라 무소속과 원만한 협의를 이끌어 냈다.

또 의정활동을 하면서도 권위를 앞세우기보다 나주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뒀으며 이번 예결위원장을 맡으면서 김 의원의 소신이 더욱 빛을 발했다.

시민들을 위한 사업과 예산에 있어서는 당적을 초월해 의원 상호간 협의를 이끌어내는 김 의원의 향후 의정활동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