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맞춰 청사 에너지 절감 10% 목표 관리제 달성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청사 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등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업무에 지장이 없는 복도나 화장실 격등제 및 조도 낮추기, 사무실 이중창 및 방풍실 설치, LED 형광등 교체, 재실감지센서 자판기, 정수기 타이머(30개소)설치, 무선 전원제어기(224개)설치, 냉, 난방기 배관교체 및 시설 개선 등 에너지관련 시설을 개선했다.

▲ 나주시가 청사 에너지 절감 10% 목표 관리제 달성을 위해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냉, 난방기 기간 및 실내 온도를 조정하는가 하면 매일 청내 방송을 통해 주변에 불필요한 전등 끄기, 점심시간이나 출장 갈 때 전산기기 끄기 등 에너지절약 생활화 및 직원 내복입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인 전열기 사용을 금지하고, 조립실 사무실 및 민원실 온풍기는 최대한 자제토록 하고 있으나 일부 공무원은 개인 난방을 하고 있어 추위를 이기고 에너지 절감을 하는 동료직원들에게 추위를 더 주고 있다.

일부 공무원은 "직원들이 따뜻한 분위기에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근무 능률이 오른다"면서 "에너지 절약을 다른 방법인 야간 근무를 주 1회만 안해도 에너지 절감 목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구 회계과장은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에너지절약에 동참하고 있어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도 저탄소 녹색성장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