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데이터 보존 및 번호판 인식률 뛰어나

나주시가 교통사고 등 돌발사태 시 과학적 분석 등을 통해 운전자와 승객의 재산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택시영상기록장치 설치사업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영상기록장치 설치 대상은 개인택시 155대와 법인택시 102대 등 257대로 전체 택시의 95% 수준이며 도비 40%, 시비 40% 등 1대당 14만원이 지원된다.

▲ 나주시가 택시영상기록장치 설치사업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영상기록장치를 설치하기 위해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다양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 등을 분석하고 설치제품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3가지의 모델인 영상기록장치는 택시운전자들의 선호와 자부담 비용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나 대부분 가격이 비교적 높으나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선택했다.

이 제품은 저조도와 고조도 영상이 존재하는 환경에서 영상데이터를 손실 없이 획득할 수 있는 센서가 부착되어 있고 다른 센서와 달리 터널 등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나올 때 번호판 인식률이 매우 뛰어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오는 연말까지 영업용택시에 영상기록장치가 부착되면 그동안 교통사고 등 돌발사태에서 빚어지는 운전자들의 잘잘못을 명확하게 구별할 수 있고 승객들의 안전을 지키는데도 한 몫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대부분 운전자들이 가격이 조금 비싸나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며 “영상기록장치를 통해 운전자와 승객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