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회기 때만 되면 의회시설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업무보고와 행정사무감사 등을 위한 집행부 공무원들의 대기 장소가 없기 때문이다.

업무보고와 행정사무감사 등의 의사일정 특정 상 집행부 공무원들은 순번에 맞춰 미리와 의회에서 대기하며 모니터를 통해 시간을 점검하고 있다.

집행부 공무원들이 대기할 수 있는 장소는 의회사무국 사무실과 전문위원실이 있으나 의회사무국 업무에 방해가 되고 혼잡스러움만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양 상임위원회가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적게는 2개에서 많게는 4개부서가 동시에 좁은 공간에서 대기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이 때문에 매년 회기 때만 되면 집행부 공무원들의 대기장소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집행부 공무원들의 대기장소로는 현재 전문위원들이 사용하고 있는 사무실이 가장 적합하다. 전문위원 사무실을 의회사무국 뒤쪽에 자리한 물품보관 장소로 이전하면 된다.

물론 여기에는 예산이 수반되어야 하지만 의회 업무환경과 원활한 의사일정을 위해서는 집행부 공무원들의 대기장소가 하루빨리 설치되어야 한다.

다수의 집행부 공무원들은 “의회 회기가 열리면 항상 고민이다. 순서를 기다리면서 자료를 분석하고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