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성북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성철)에서는 회원들이 재배한 고구마를 수확, 지역 내 대호경로당 등 14개소 경로시설과 성북지역 아동센터와 어린이집 등 5개소에 기부해 훈훈한 지역사랑을 실천했다.

▲ 성북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이 재배한 고구마를 수확해 경로시설 등 5개소에 기부했다.

성북동 자치위원회에서는 지역을 위해 작은 사랑부터 실천하기로 결의하고 지난 봄 대호동에 휴경지로 방치된 토지 약 1,000㎡에 고구마를 재배, 회원들이 수시로 제초작업을 실시하는 등 바쁜 생활속에서도 세심한 관리를 해왔다.

자치위원회 회원 22명은 이날 아침 일찍부터 고구마 순을 걷고 삽과 곡괭이로 구슬땀을 흘려가며 약 60포대에 달하는 양질의 고구마를 수확해서 당초 취지대로 관내 경로당 등 시설에 기부했다.

고구마를 받은 단체와 시설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을 사랑하고 실천하는 진정한 사회단체"라고 칭찬하면서 "타 단체들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모범적인 단체로 향후 각 사회단체들의 진정한 활동방향의 이정표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