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농업기술센터가 농기계보관창고 증축 및 훈련장 설치를 위해 감독관과 시공회사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부실공사 예방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증축될 농기계보관창고와 훈련장은 2개 동으로 나뉘어 농기계보관창고와 사무실, 정비창고, 정비실, 민원실, 탈의실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건축물은 철골조와 판넬 등으로 13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1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일 주무부서와 감독공무원, 시공회사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부실공사 예방과 시설물 등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설계도면과 공사현장 실정과 다른 내용에 대해 논의했으며 분야별 감독관과 시공회사 관계자들이 사전에 의사를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절토부분과 성토부분의 충돌이 예상됨에 따라 침하문제가 발생할 우려를 해소하고 흙의 쏠림 시 방지대책 등 구조적으로 최소화 방안을 마련했다.

또 나주시 설계자문위원회 자문의견을 종합설계보고서에 보완을 요구하는 등 공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확인·보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의 효율적이 관리와 보관, 농업인들에게 농기계 사용 등을 교육시킬 훈련장을 건립함에 있어 부실공사를 원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시공회사와 간담회를 가졌다”면서 “이 시설이 완공되면 농업인들의 영농활동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