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선규)이 지난 2005년부터 자원봉사활동을 해 온 김원영·차선화 부부가 영호남사회복지관 임직원 워크숍에서 자원봉사부문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영호남사회복지관 협의회는 경남과 전남의 37개 사회복지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1회 임직원 워크숍을 통해 자원봉사자를 표창하고 있다.

▲ 영호남사회복지관 임직원 워크숍에서 김원영· 차선화 부부가 자원봉사부문 표창을 받았다.

김원영 봉사자는 나주종합사회복지관 결식아동지원사업에 2006년부터 자신의 차량과 시간을 봉사하고 있으며, 총 200회 2,500명의 아동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면서 아동들과 교류는 물론 정서적 지지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부터는 자신이 근무하는 기아자동차 나주지점 전 직원이 후원과 참여를 할 수 있는 어르신 생신잔치를 매월 개최하는 등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차선화 봉사자는 자신이 운영하는 ‘여우갤러리 미용실’ 직원들과 함께 2005년부터 매월 1회 어르신들의 머리를 손질해 주고 있는 등 이들 부부의 이웃사랑 봉사활동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자원봉사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길잡이가 되고 있다.

나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이들 부부에게 생일상을 받은 어르신들은 “멀리 있는 자식보자 훨씬 낫다”면서 ”더 큰 상을 받아도 부족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