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신뢰하는 선진일류 세정기관을 만들기 위해 진정으로 납세자를 섬기는 세정을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지난달 30일 취임한 김성준 나주세무서장(51)은 호남의 교통·행정·문화의 중심지로 유서 깊은 목사고을 나주세무서에서 일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소감을 밝혔다.

김 서장은 “납세자는 세정의 주인이자 신성한 납세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소중한 고객이며,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이다”면서 “납세자를 불편하게 하는 요소가 있는지 잘못된 제도와 관행이 있는지 모든 업무를 고객인 납세자의 관점에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나주세무서가 지난달 30일 제40대 김성준 나주세무서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세정을 펼치기 위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해 가능한 지원을 다하겠다”며 “취약계층이 세정집행과정에서 세무상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영세납세자의 권익보호와 편익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 서장은 “국세청 본연의 업무에 충실한 나주세무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고의적, 지능적인 탈세행위와 자료상 등 세법질서를 문란케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조세범으로 처벌하는 등 엄정 하게 대처해 세법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신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그는 “성과중심의 경쟁문화가 정착될 때 우리조직은 더욱 경쟁력 있는 납세서비스 기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뛰어난 성과를 거둔 직원에게는 이에 걸 맞는 성과보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김 서장은 “나주세무서가 전국에서 가장 생동감 있고 경쟁력 있는 우수세무관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모든 직원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저와 함께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서장은 서울출신으로 한성고와 연세대, 연세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87년 7급 공채로 임용되어 서울청 법무2과, 조사3국 등에서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