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인 전력거래소가 지난달 31일 본사 사옥신축을 위한 건축설계경기 공모에 착수했다.

혁신도시로 이전할 전력거래소 본사는 부지면적 44,119㎡(13,346평), 연면적 28,474㎡(8,613평)규모다.

지난해 12월 한전, 한전KPS 등과 함께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한바 있는 전력거래소는 이번 설계용역 발주를 통해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적극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력거래소 비전(전력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수준의 전문기관)과 브랜드 슬로건(전기의 미래를 열어가는 전력거래소)이 형상화된 창의·혁신적인 건물디자인을 반영한 ‘에너지절약형 친환경건축물(Green building)' 건립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이전까지 선진 설계기법인 3차원 BIM을 적용하고자해도 관련규정과 지침 부재로 부분도입에 머물 수밖에 없었지만, 전력거래소는 본사사옥 설계에 국내최초로 전문기관의 기술자문을 통해 국토부 ‘건축분야 BIM 가이드’에 근거해 참여업체에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