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터미널 앞에서 나주병원 앞까지 장날 노점상들 때문에 보행자들이 길을 다닐 수가 없어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성북 5일 장날만 되면 보도 위에는 옷장사, 채소장사, 생선장사, 튀김장사 온갖 장사들이 진을 치고 있어 보행자들이 통행이 불편해 사고 위험을 안고 차도로 걷고 있는 실정이다.

▲ 보도 위에 온갖 장사들이 진을 치고 있어 보행자들이 길을 다닐 수가 없어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장바구니를 든 김모 주부(43세,여)는 “물건을 팔려고 하는 것은 좋으나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해야 마음 편히 장을 보는데 여기저기 물건을 쌓아 놔 물건에 치이고 머리 위에는 파라솔에 치이고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장보러 가기가 무섭다”고 말했다.

또 “그곳은 편도4차 도로인데 장날만 되면 편도2차선이 주차장과 물건 파는 장사꾼이 점령해 교통혼잡으로 차량이 정체돼 노약자나 어린이들이 도로위로 통행하기 때문에 사고 위험 높아 행정 당국의 강력한 단속이 절실히 필요 한다”고 덧 붙여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어려운 서민들이 조금씩 물건을 가져와 놓고 파는데 강력한 단속을 못한 실정이라면서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어 죄송하다”며 “성북 5일장 신축을 빠른시일내로 완공해 옮겨 시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