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스포츠 페스티벌의 주역 나주시 최창선 체육지원담당은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우리 나주가 발전할 수 있다는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시민건강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영산강 자전거대회까지 10일 동안 스포츠 페스티벌의 화음을 조율했던 최 담당은 피로를 풀기도 전에 전남도민체전에 동분서주했다.

▲ 최창선 체육지원담당

최 담당은 “때로는 뜻하지 않은 오해도 받고 생각지도 못한 요구사항을 접하면서 좌절감을 느꼈지만 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난 순간 최고의 환희를 느꼈다”고 자부심을 표명했다.

최 담당은 10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전국규모의 각종 대회를 치르느라 하루도 맘 편히 잠들지 못하고 별을 보고 출근해서 별을 보고 퇴근하기를 반복했지만 보람을 느꼈다.

자신의 손에 나주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스포츠 페스티벌의 평가가 달려있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오히려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약이 됐다.

최 담당은 “우리는 이제 2011년 도민체전을 유치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며 “스포츠마케팅을 전담할 스포츠산업과를 신설해 공해없는 산업으로 나주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금천중학교와 호남원예고를 졸업한 최 담당은 82년 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지방행정주사보로 남산동과 총무과를 거쳐 지방행정주사로 승진했고 읍면 근무와 자치행정국 세무과와 자치행정과에서 근무할 정도로 행정의 달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주시 김용출 문화예술담당
“천년고도 역사와 문화는 시민의 숨결”

천년고도 목사고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나주의 멋을 영산강 둔치에서 마음껏 발산시킬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린 나주시 김용출 문화예술담당의 역할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김 담당은 스포츠 페스티벌과 함께 영산강 둔치에서 나주의 문화와 예술을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하나 되어 즐기고 느낄 수 있는 한마당잔치를 만들어 냈다.

▲ 김용출 문화예술담당

정기공연을 개최한 나주시 데일리 앙상블이 탄생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던 김 담당은 7080 추억의 콘서트, 초대가수와 함께 하는 즉석노래자랑과 연극공연 등을 기획했다.

이와 함께 나주출신 이경화국악예술단을 초청해 남도민요와 부채춤, 설장고, 풍물 등 우리문화를 선보이는 등 장르를 넘나드는 프로그램들을 하나로 묶어내는데 성공했다.

또, 4월 나주의 멋을 대표할 수 있는 전국관광사진공모전 작품전시와 2009 배꽃과 유채꽃 사진촬영대회 등을 연계해 그야말로 문화예술의 바다를 조성하는데 앞장섰다.

김 담당은 “나주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로 스포츠와 함께 나주의 멋을 알리고 싶었다”며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시민들의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82년 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 담당은 자치행정국과 농업기술센터의 주요 직책을 거치면서 쌓은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문화행사를 기획했다. 김 담당은 “나주의 역사와 문화는 시민의 숨결이며 나주를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이다”고 자부심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