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개선 등 자구적인 노력 결실 맺어

영산포농협(조합장 박정현) 하나로마트가 개점 3주년을 맞아 고객감사 행사를 가졌다.

영산포농협 하나로마트는 조합원과 인근 주민의 생활용품 구입편의를 제공하고 소비생활의 합리화에 기여한다는 목적아래 2006년 3월 문을 열었다.

2004년 12월 이사회 의결과 2005년 1월 대의원 의결을 거쳐 사업을 추진했으나 이 과정에서 어려움에 봉착하는 등 개점하기까지 많은 문제점을 슬기롭게 극복했다.

▲ 박정현 조합장을 비롯한 농협 임원들이 개점 3주년 축하떡을 절단하고 있다.

개점 첫해에 7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적자를 면치 못했던 하나로마트는 이듬해인 2007년 99억 원의 매출로 흑자경영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일궈냈다.

특히, 지난해에는 109억 원으로 100억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2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나로마트 35명의 전 직원이 고객감동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영산포농협 하나로마트가 개점 2년 만에 흑자경영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에 대한 서비스개선과 친절한 응대, 욕구충족을 위한 전 직원의 노력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다.

저비용만을 내세운 대형마트의 고정관념을 과감히 탈피해 지난해 농협중앙회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아 고객동선을 교체하는 등 자구적인 노력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또, 당연히 고객이 올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편하고 쉽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직원들의 인식전환도 한 몫을 했다.

박정현 조합장은 “주민들에게 좋은 품질의 생활용품 구입편의 제공과 건전한 소비문화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우리농협 하나로마트가 이바지 하고 있다”면서 “고객과 더불어 상생하는 지역경제의 구심체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로마트 발전을 위해 지적해주신 고견을 소중히 여기면서 임직원 모두가 서비스 개선을 통해 소비생활 합리화를 이룰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성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산포농협 하나로마트는 개점 3주년을 맞아 고객감사 할인행사를 비롯해 각종 사은품과 기념식에서 즉석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