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이 드문 영산강 대교 밑과 공터 등에 대형 폐기물과 생활쓰레기가 불법으로 투기되고 있어 강변 곳곳에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영산강 대교밑과 공터에 산더미처럼 쌓인 대형 폐기물과 생활쓰레기가 불법으로 투기돼 있어도 행정당국에서는 뒤짐만 지고 있다.

늦은 밤이나 인적이 드물때 몰래 대형폐기물과 생활쓰레기를 버리고 가 어떤 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 대형 폐기물이 영산강 대교밑에 버려져있다.

▲ 인적이 드문 강변에 생활쓰레기가 버려져있다.

이 같은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시는 기초질서확립과 시가지 청소의 날을 정해 수시로 수거하고 있지만 형식적인 집게를 이용한 쓰레기만 수거해 생활쓰레기이나 수거하기 힘든 대형폐기물 등은 수거하지 않아 환경오염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시민 박모씨는 "대형 폐기물을 버릴 때는 동사무소에 신고하고 처리비용을 납부해야 되기 때문에 인적이 드물 때 을 이용한다"며 "비양심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처벌하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불법투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도단속에 앞서 시민들의 성숙한 의식이 요구되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감시카메라설치 등 강력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