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농기계은행에서는 고령농업인과 여성농업인 등의 삶의 질 향상과 적기영농 지원을 위해 3,300㎡이하의 소면적 밭작물 위주로 로터리작업, 비닐피복, 콩 파종, 농용굴삭기를 이용한 배수로 정비 등의 농작업을 대행해주고 있다.

나주시의 농작업 대행은 장애인이나 70세 이상의 고령농, 여성농업인이 경영주인 농가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지원한다.

시는 2008년에는 콩 정선기를 구입해 콩 정선 작업을 대행하면서 해당 농업인의 호응을 받은바 있다.

한편 시는 시민생활협의회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 ‘영농위탁 사업과 연계해 금년 5월부터 보다 많은 농업인에게 영농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과수, 밭작물 및 시설작물 재배에 필요한 농작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기계은행에서는 농작업대행 뿐만 아니라 농기계임대사업으로 배토기, 쟁기 등 57종 140여대의 농기계를 보유하여 농가에 임대해 주고 있다.

시 농기계담당은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고, 농작업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농작업 대행 및 농기계임대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라”며 농업인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농작업대행 및 농기계임대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농기계은행 ☏ 335-7713 또는 농기계은행 홈페이지(http://aml.naju.go.kr)에 방문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