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지원 생산·가공 등 현대화 자동시설로

공산농협의 대표 브랜드인 '그리운 고향 잡곡'이 밭작물 브랜드육성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규모가 작고 자동화 시설이 부족해 밭농사는 벼농사보다 더 어렵운 실정이며 당연히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리운 고향 잡곡'도 자동화 선별장치나 저장보관 시설이 부족해 대량 판매에 애를 먹고 있었다.

이 같은 어려움은 밭작물 브랜드 육성 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다소나마 해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밭작물 브랜드사업은 정부가 한미무역협정 등 수입개방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밭작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경영을 안정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공산농협의 '그리운 고향 잡곡'은 생산과 가공, 유통시설 등을 현대화 자동시설로 바꿀 수 있도록 10억 원을 지원 받게 됐다.

밭작물 재배농가들은 "밭작물 브랜드화가 제대로 정착되면 무엇보다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농가교육이나 경영컨설팅 등 사후관리도 지속적으로 이뤄져 상대적으로 경쟁 우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