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장기요양센터가 2009년 들어 첫 번째 노인장기요양대상 등급판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나주지사 3층에서 열린 이번 등급판정위원회에서는 신청자 45명 가운데 10명이 각하 되고 35명이 장기요양 등급인정 판정을 받았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지난해 7월부터 본격 시행됐으며 매월 1회 등급판정위원회가 열린다. 지금까지 총 대상자 20,874명 가운데 인정신청을 접수는 1,912명이 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정 신청율은 9.2%로 전남지역 평균 10.0%보다 조금 낮으나 전국 평균 7.9%보다는 높으며 이는 농촌지역으로 노령인구 비율이 높고 입소시설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인정신청자 가운데 방문조사 등을 통해 인정을 받은 비율은 5.2%로 전남지역 평균 5.0%보다 높고 전국 평균 4.8%보다 높게 집계되어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급여내용과 지원기준 가운데 시설급여 1∼2등급 판정자 가운데 이미 시설에 입소한 자는 퇴소시까지 입소가 가능하며 신규입소시 반드시 1∼2등급을 받아야 한다.

재가급여 1∼3등급 판정자는 요양보호사나 간호사가 가정에 방문해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등의 지원을 받게될 예정으로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큰 희망으로 다가오고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란 고령이나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국가와 사회가 함께 하는 제도로 2007년 4월 대통령으로 공포된 법률이다.

장기요양인정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은 고령, 치매, 중풍 등 질병으로 인해 6개월 이상 일상생활이 어려운 65세 이상 또는 노인성 질병을 가지고 있는 65세 미만 중에서 거동이 현저하게 불편한 자가 해당되며 등급판정위원회에서 심신의 기능상태 등에 따라 인정을 받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