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시장 신정훈)에서는 지난달 나주시 농기계은행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2008년도 농기계임대사업 평가 및 2009년도 농기계임대료 및 농작업 대행료를 확정했다.
 
시는 지난해 1월부터 추진한 농기계임대사업 종합평가를 하면서 많은 농업인으로부터 임대사업에 대한 격려를 받았으며, 그 중 농용굴삭기, 콩예취기, 콩탈곡기 임대와 콩정선, 선별의 임작업은 가장 호평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보다 많은 임대기종확보 및 농기계 조작이 어려운 고령 농업인을 위한 농작업 대행과 임대농기계를 영농현장까지 운반해 달라는 농업인의 요구가 많았다며, 이를 위해 시에서는 2009년도에 임대농기계를 800백만원을 투입 승용제초기, 구굴기, 박피제거기, 퇴비살포기, 볏짚절단기 등 28종 59대를 3월중으로 구입해 임대해줄 계획이다.

특히 조사료생산 농기계 3조를 구입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 시에서는 고령농업인과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밭작물 소면적 위주의 농작업대행을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시에서 추진하게 될 농작업대행은 밭작물 로터리작업, 비닐비폭, 콩파종과 농용굴삭기를 이용한 배수로 정리 등이다.

한편 시는 연차적으로 농작업대행을 확대하기 위해 2009년도 상반기에 농업인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