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부터 임산부에게 20만원이 지원되며, 또 집에서 자동복막투석을 하는 만성 심부전증 환자의 경제적인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와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지난달 28일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임산부에게는 초음파 검사 등 산전 진찰에 드는 진료비를 1인당 20만원씩 지원하며, 비용은 체크카드 형태의 e-바우처에 담겨 지급될 예정이다.

방식은 여성이 산부인과 또는 병원에서 임신 사실을 확인한 뒤 건강보험공단 지사에 신청하면 건강보험공단이 사회서비스관리센터에 대상자를 통보하고 사회서비스관리센터는 금융기관에 대상자를 알려 줌으로써 금용기관이 임산부에게 바우처 카드를 발급해준다.
 
카드를 받은 임산부는 산부인과나 병원에서 이를 사용해 검사 받을 수 있으며 병원은 금융기관에 비용을 청구하고 비용을 지급 받게 되며, 이후 금용기관은 사회서비스관리센터에 결재내역을 통보하게 되며 사회서비스관리센터는 건강보험공단에 집행내역을 보고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복지부는 산전진찰 진료비 지원과 자동복막투석 비용 보험급여 적용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