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 허기택 교수(문화관광대학 학장, 디지털콘텐츠학과)의 가상 해저환경 구축을 위한 VR 콘텐츠 제작기술 개발 연구가 교육과학기술부의 2007년도 국가 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으로 선정됐다.
 
허 교수의 과제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으로 수행됐으며 지역의 풍부한 해양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함으로써 해양 콘텐츠 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과제를 통해 허 교수 팀은 해류의 흐름 등 해저 환경을 표현해내기 위한 유체 및 촉감 처리기술, 스마트 오브젝트 및 군중 시뮬레이션 기술, 실제영상과 3D 컴퓨터 영상을 합성하는 기술 등 주요 요소기술을 개발했다.
 
또 이 기술들을 활용해 정약용 선생의 현산어보 내용을 중심으로 해양 생태자원 DB를 구축하고 해양 생태환경을 가상으로 구축해냈다.
 
이와 함께 다양한 해양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사이버 수족관과 해양 포털 사이트 등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과학 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16개 부처?청에서 자체 선별을 통해 추천한 연구개발사업을 대상으로 심층 평가를 실시해 우수성과 사례 100선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 및 우수 연구성과 연구자 초청 간담회는 다음달 5일 오전 11시 국립과천과학관 1층 앤씨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