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나주시지부 2008년 정기총회 및 지부장 이·취임식이 지난 4일 조합원과 시민사회단체, 지역노동조합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공무원노조 역사에 대한 동영상 상영과 2009년 사업계획 심의 등의 정기총회에 이어 지부장 이·취임식, 축하공연 다과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공노 나주시지부 제5대 장치민 지부장은 “그동안의 공직경험과 노조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에서 제일가는 민주노조로 건설하기 위해 열린 마음과 자세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민주노조 건설을 위해 조합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노조운영에 반영시켜 조합원의 애로사항이나 불편사항을 해결하겠다”면서 “노조운영을 수평적이고 민주적으로 운영하고 토론문화 정착과 설문조사 코너를 신설 투명한 노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활기찬 공직문화 건설로 서로 칭찬하고 인정하는,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정착시켜 상하동료 조합원간에 불협화음이 없는 신나는 일터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장 지부장은 시민과 함께 하는 노조건설을 강조하면서 “지역의 현안문제를 정확히 인식해 정의가 숨쉬는, 기본이 통하는, 원칙이 존중받는 지역사회 건설을 위해 대안제시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고 지역사회 반목과 갈등은 버리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나주지부를 이끌 집행부로 김광열 씨가 수석부지부장에 노부기, 나선미씨가 부지장에 김현규 씨가 회계감사위원장으로 취임하고 본격적인 제5기 임무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