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의지 높이고 사회참여 자긍심 고취 기대

지난 16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시민 맞춤형 일자리 제공이라는 사회적 관심 제고와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사회서비스 일자리 발대식'이 개최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신정훈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과 일자리사업단 관계자,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일자리 참여자 800여명이 참석해 결의를 다졌다.

특히, 숲 가꾸기 35명, 산림바이오매스 50명, 주·정차단속 20명, 가사간병인 37명, 문화재상시관리원 26명, 노인일자리 375명 등 일자리 참여자들 대거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나주노인복지회관이 마련한 예술공연과 판소리공연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2부에서는 '노후를 알차게'라는 특강과 일자리사업 설명, 노인건강체조 순으로 열렸다.

신정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인복지를 말하기 전에 최선의 노인복지는 일자리 제공이다"라면서 "노인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할 수 있는 노인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거야말로 가장 시급한 현안사업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주시는 일자리 전담부서를 설치, 대대적인 일자리창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84억원을 투입해 노인과 여성, 장애인, 저소득취약계층 1,82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사회서비스 일자리 발대식은 시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사회분위기를 확산시키는 한편, 일자리 참여자에 대한 직무소양교육을 통해 자활의지를 북돋아 주고 사회참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박공식 노인복지관장은 '노후를 알차게'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노인일자리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나주시 사회서비스 일자리 추진에 대한 설명도 곁들였다.

한편, 일자리 참여자 대표로 결의를 다짐한 산림바이오매스 사업단의 김영호씨는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도 좋지만 지역사회 주인으로서 지역을 가꾸고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되어 더 없이 기쁘고 자긍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