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나주시노인복지관은 나주시에 위치한 경로당의 자체적인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과 연계하여 행복마을활동가 21명을 양성했다.

행복마을활동가란, 기존의 여가지도자(노노 체조강사)에서 한 단계 발전하여 경로당 활성화를 통해 마을 활성화로 나아가는 방안에 대해 생각하고 실천하는 어르신들이다.

이들은 나주시에 위치한 16개소 경로당에서 생활체조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복지관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될 수 있도록 다리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7월과 8월에는 마을 활성화를 위한 체조교육과 소양교육을 수료하였고, 12월에는 마을 활성화가 우수한 마을까지 견학하였다.

체조교육을 통해 새로운 생활체조를 습득했으며, 소양교육에서는 마을활성화 교육과 다양한 문화 체험 교육(자화상 그리기, 동동주 만들기, 부꾸미 만들기, 꽃꽂이)이 실시되었다. 마을활성화 우수 마을은 나주시 세지면에 위치한 화탑마을을 방문하여 체험 프로그램(천연비누 만들기, 석고방향제 만들기)에 참여하고, 마을에 대해 소개를 받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행복마을활동가 김 어르신은 "행복마을활동가를 통해 경로당도 활성화되고, 내 삶도 활성화되었다"며 "건강이 허락한다면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사회의 활성화에 주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행복마을활동가 어르신들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