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나주공장 사회봉사단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사랑나눔 릴레이 봉사'활동에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0년째 이어지고 있는 연말 사랑나눔 릴레이 봉사는 LG화학 나주공장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나주공장 임직원으로 구성된 250여명의 봉사단원과 사택 부녀회원들은 29일 '직접 담근 사랑의 김장김치 400박스(7kg들이·총3000kg)를 지역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연말까지 'LG 사랑품앗이' 봉사활동도 이어진다. 지역 복지시설에 생필품을 전달하고 전 직원이 참여하는 연탄배달 봉사활동, 지역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동지팥죽 나눔 행사'가 2년 연속 실시된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노인 복지시설인 수덕의 집과 행복의 집, 지역 영아 보육시설인 이화영아원에 시설 한 곳당 5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전달했다.

LG화학 나주공장은 지난 14년간 'LG 사랑품앗이' 사업을 통해 1억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하는 등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7일부터 시작된 연탄배달 봉사에는 임직원 160여명이 참여한다. 형편이 어려운 25가구에 총 5회에 걸쳐 연탄 5000장을 직접 배달할 예정이다. 나주지역에서 사랑받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전 사원이 동참하는 '나(羅)사랑운동'도 연중 지속된다.

봉사단은 불우시설 방문 봉사, 도배봉사, 노후 전기시설 점검 등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사랑과 나눔의 미학을 실천할 계획이다.

민경호 LG화학 나주공장(상무) 사회봉사단장은 "연말을 맞아 실시하는 봉사활동이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