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회관, 민박시설(3실), 배가공실습장 등 갖춰
‘배 타르트’ 만들기 등 신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다시면에 소재한 '나주배 정주 생태관광 농촌체험·휴양마을 동뫼골'(위원장, 진득근. 이하 동뫼골)에서는 지난 18일 신규체험 프로그램으로 '배 타르트'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동뫼골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의 도농교류와 농촌소득 증대 및 자유학기제 실시에 따른 교과과정을 연계한 현장체험을 동뫼골 마을테마(배)에 맞춰 프로그램을 개발 기획해 배 타르트 만들기 신규 체험활동을 했다. 

이날 체험행사에는 지역 유치원, 초등학교, 전남사회복지관 장애우 및 관내 지역주민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배 타르트 만들기기 외에도 체험객들과 함께 나주배의 우수성과 배나무의 한해살이 과정 등을 이해하고 배 품종과 배의 영양성분 등을 알아보는 등 배에 관해 몰랐던 것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곁들여졌다.

동뫼골은 이곳 동산마을의 방향이 동쪽으로 향하고 마을 뒤로 산이 둘러 있어 동산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동산마을'이라는 마을이름을 변형하여 '동 뫼 골'로 명명하게 되었다고 한다.

동뫼골은 나주배 정주 생태관광마을로써 나주의 특성과 마을 내 체험사업부지 주변을 살린 중심으로 테마화를 추진 중이며, 배 가공을 통한 공동소득 작업의 계기를 마련하여 소득증대에 마을 주민들의 힘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동뫼골은 22가구에 40명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주산물은 쌀과 보리이며 특수작목으로 배 과수원이 있다.

동뫼골은 마을 기초편의시설로 약 20여평의 마을회관(방 2실, 거실 겸 주방, 화장실)이 있으며 마을 중앙에 위치한 회관에서 마을회의 등을 한다.

마을 입구에 위치한 동각은 약 6평 규모로써 마을 주민과 방문객들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마을 중앙에 위치한 전통 우물터를 나주배정주생태관광마을 조성사업으로 복원하여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하도 있다.

마을 뒤에 위치한 복합체험학습장은 나주배 정주 생태관광마을 조성사업으로 다시면 신석리 192번지에 시설된 것으로서 도시 방문객들을 위한 민박(3실)과 취사시설을 갖추고 있다.

동뫼골은 이 외에도 마을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배즙가공실습장(103.36㎡)을 만들어 마을에서 생산하고 있는 배를 활용한 체험과 배즙가공실습장을 운영, 마을 사업의 활성화 및 주민소득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동뫼골의 주요사업으로는 배즙 직영가공 및 직영판매, 배즙 위탁가공 및 위탁판매, 배즙 가공실습장이 있으며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동뫼골 김소원 사무국장은 "자연이 함께 하는 깨끗하고 청정한 동뫼골은 도시민들이 언제나 찾아올 수 있는 살기 좋은 대표적인 체험휴양마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마을 주민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뫼골은 2008년 신활력사업으로 조성되어 2003년 3월부터 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을 시작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