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5시39분께 나주시 봉황면 유곡교차로에서 김모(35)씨가 몰던 투싼 승용차와 이모(49)씨가 운전하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가 교차로 옆 논으로 떨어져 탑승자 1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투싼 운전자 김모씨는 중상을 입고 광주 한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스타렉스에는 공사현장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외국인 노동자들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차량이 점멸 신호등인 사거리에서 각각 직진하다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